https://m.hankookilbo.com/News/Read/A2023122116020000635
불황에도 연 매출 '3조 원' 돌파… 신세계 강남점에 무슨 일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국내 백화점 업계 최초로 연 매출 3조 원을 넘어섰다. 명품의 주 소비층인 VIP 고객들이 매출을 이끌고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가 새 고객으로 뒤를 받치황ㅇㅇ면hnkookilbo.com
불황에도 연매출 3조원 돌파라... 이런현상이 왜 발생하는걸까? 우리나라에 부자가 많은걸까? 빈부격차가 심해지다 못해 이제 대한민국의 대부분의 부를 부자들이 차지하게 됨으로써 이런 매출이 나오는걸까? 모두 아니라고 본다.
의, 식, 주 3개는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필수품이하고 한다. 하나하나 살펴보다보면 불황에도 왜 매출이 저렇게 나오는지 알수 있다. 의식주 순서대로가 아니라 주, 식, 의 순서대로 한번 살펴보자.
1. 주 : 주거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 제일 돈이 많이 들어가는것이 대한민국의 현주소에서 어딜까? 바로 주이다. 주는 사람이 살아가는 터전이다. 현대의 사회에서는 주에 필요한 요건이 너무나도 많다. 브역대신평초라는 단어는 3040은 모두 들어봤을것이다. 이 모든걸 만족하는 주거지는 보통의 월급쟁이는 물론이거와 대기업에 종사하는 대한민국 소득분위 상위 10%도 평생의 연봉을 쏟아붓는다 해도 거주가 불가능하다. (0.0%대의 초 부자를 제외하고)
그럼 눈을 낮추면 되지 않느냐고 하는데... 눈을 낮추자마자 생계를 이어가는 출퇴근이 쾌적해지지 못한다. 이 출퇴근이라는게 많은게 엮여있는데 서울민국인 한국에서 서울에서 멀어진다는 뜻이며 또한 초등학교까지 멀어지다보면 아이를 등교시키랴 출근하랴 생활이 불가능해질 정도이다. 아래 기사를 보면 이건 확실해 진다.
https://m.hankookilbo.com/News/Read/A2023122114240004420
출·퇴근에 73분 쓰는 대한민국 근로자…수도권 이동거리 20km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에 사는 정모(37·남)씨는 30㎞ 거리 서울 강남구 광고대행사에 출근하기 위해 평일 오전 6시 30분 집을 나선다. 출근시간은 오전 9시지만 맞춰 나가면 지하철에 앉아서 가
m.hankookilbo.com
또한 요즈음 전세에 살든 브랜드가 안좋든 뭔가 떨어지는 집에 산다고하면 주변에서 겉으로 또는 속으로 무시하고 까내리기 시작한다.(놀라운건 초등학생부터 그런다는것이다.) 결국엔 주거가 가장 큰 명품이지만 엄두가 나지 않게되고 돈을 모을 의지도 없어지는것이다.
2. 식: 식사
sns의 오마카세 유행, 각종 고급 뷔페 유행 등등 코로나가 종식되고 2022년부터 이런 먹부림은 점점 유행을 타기 시작했다. 그도 그럴것이 외식과 같은 야외활동이 제한되어있던 바 사람들이 맛있는걸 바깥에서 사먹는 욕구가 억압되어있다 한번에 터지고 그게 sns 자랑질과 융합하면서 돈을써서 얻는 성취감의 분출구가 된것이다. 너도나도 오마카세니 뭐니하며 끼니당 적게는 5만원 많게는 수십만원 쓰고 인증하고 부러워하고 하며 소비를 해댔다. 이런 현상을 욕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위의 주거문제에 있어서 한번이라도 생각해본 사람은 절대로 해당 현상을 그저 단순한 sns 자랑질이라고 치부하지는 못한다. 사람은 성취감을 느끼며 살아가는 동물이다. 그 성취감에는 우월감이 깔려있으며 이러한 우월감을 가장쉽게 나타낼 수 있는게 sns 자랑질이다. 주거의 차별화가 이루어지면서 돈에대한 가치가 점점 인생의 다른가치보다 중요해지며 물질 만능주의가 팽배해졌고 가장 손쉽게 자신의 물질을 자랑하며 성취를 얻는곳이 식사였기에 이는 오마카세족의 소비패턴이나 인식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에 가까운 것이다.
3. 의 : 의복(몸에 걸치는것)
2023년 중반부터는 오마카세 문화가 점점 시들어가기 시작했다. 203040세대들은 그렇게 멍청한 세대가 아니다. 식사와 같은 소소한 만족감으로는 만족하지 못할 뿐더러 코로나 특수가 지난 지금은 이런 먹부림이 미련한짓이라고 생각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먹는것은 똥으로 나오기 때문에) 그럼 이제 우월감을 느낄 sns 자랑거리가 뭘까? 바로 명품(몸에 걸치는것) 이다. 이러한 명품은 먹부림과 다르게 똥으로 나오지 않고 오히러 주거의 프리미엄과 같이 희소성이 있을수록 p가 붙는다. 오죽했으면 명품으로 재테크를 하는 사람들까지 생길까? 그렇기에 결과적으로 기사와 같이 불황에도 명품에 돈을 쓰는것이다. 자랑해서 성취감도 얻고 다시팔아서 돈도 보전하고 이런 일석이조가 어디 있겠는가? 거기에 매체의 어시스트까지 있으면 완전 날개를 다는것이다.
'3040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년 12월 22일 3040 경제 초보의 경제 뉴스 소개하기(엘지, 삼성) (2) | 2023.12.22 |
---|---|
2023년 12월 21일 3040 경제 초보의 경제 뉴스 소개하기(네이버, 카카오, 스타트업) (1) | 2023.12.21 |
2023년 12월 20일 3040 경제 초보의 경제 뉴스 소개하기(출산율, 근로시간) (0) | 2023.12.20 |
2023년 12월 19일 3040 경제 초보의 경제 뉴스 소개하기(부동산, PF, 건설업) (0) | 2023.12.19 |
2023년 12월 18일 3040 경제 초보의 경제 뉴스 소개하기(금리, 술값, 물가) (2) | 2023.12.18 |